아산시-한국어촌어항공단, 환경정화 업무협약
아산시-한국어촌어항공단, 환경정화 업무협약
1억2000여만 원 투입, 삽교호 수중·수변 쓰레기 수거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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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면 3대하천 지킴이들이 불법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아산시가 지난 24일 한국어촌어항공단과 봄철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대형 공공수면 삽교호·곡교천 자연발생 낚시터의 환경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삽교호와 곡교천 자연발생 낚시터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봄철 낚시객들로 즐비해 낚시객이 버린 쓰레기와 오물들로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장마철 쓰레기 유입과 농업·생활폐수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몸살을 앓기도 한다.

이에 시는 수면의 각종 쓰레기 등 수거로 수질오염 예방과 어류의 서식환경개선,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고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수중과 수변 쓰레기 약 52톤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선장면은 무한천, 도고천, 곡교천 등 3대하천 지킴이 4명을 선발하여 매주 3회씩 불법 투기된 쓰레기 수거 및 낚시하는 내방객에게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3대 하천이 합류해 삽교천을 통하여 서해바다로 흘러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낚시꾼들의 여가활동과 아름다운 자연 휴양 중심지로 잡아가고 있다.

 선장면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하천변 생태환경 개선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하여 매주 3회씩 남부 및 도고천 주변과 북부 지역에 대하여 2개조를 편성하여 하천변 무단 투기 및 불법 소각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승근 선장면장은 “3대하천 지킴이 활동을 꾸준하게 실시하겠지만 시간적, 공간적 한계로 인하여 불법 투기된 쓰레기 수거에 한계가 있다”며, “향후 관내 기관·단체 및 클린선장 민관협의체와 지속적으로 3대하천 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하천을 찾는 내방객들이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문제점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정화활동에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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