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영인중, 교사들이 직접 학생 면마스크 제작
아산 영인중, 교사들이 직접 학생 면마스크 제작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3.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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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중학교 선생님들이 지난 23일부터 학생들을 위한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아산시 영인중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개학 후 학생들이 사용할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어 화제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요의 증가로 학생 개인별 마스크를 구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영인중 선생님들의 면 마스크 제작은 침체된 학교, 지역 분위기에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

영인중에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4 ~ 5명으로 순환 근무조를 구성하였고, 근무조 선생님들 수에 맞춰 학생 실습용 재봉틀 4대를 설치하여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선생님들이 제작한 면마스크는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교체하여 여러 차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족한 마스크 공급을 어느 정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부터 마스크 제작을 시작하여, 첫날 10장을 제작하였고 점차 기술을 숙달시켜 하루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화정 영인중 보건교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들이 국민행동 수칙을 잘 지키도록 소통하고 있으며, 개학 후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기본 물품인 마스크 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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