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학원 81곳 사회적 거리 두기 집중 점검
계룡시, 학원 81곳 사회적 거리 두기 집중 점검
교육청과 합동점검반 구성… 매일 방역 관리실태 현장 확인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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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학원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대응해 각급 학교가 개학을 연기한 4월 5일까지 학원의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계룡지역의 등록된 학원은 총 81곳으로 이 중 48%인 38개소가 휴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43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교육청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휴원 중인 학원은 휴원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운영 중인 학원은 오전, 오후로 나눠 매일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운영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운영 중인 학원에는 ▲종사자  학생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등 점검, 유증상 시 즉시 퇴근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 및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이용자 간 간격 2m 유지 ▲종사자와 이용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소독 철저 등 필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준수사항 위반 시에는 강제 휴원 등 행정명령을 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학원은 최대 300만 원의 벌금부과, 확진자 발생 시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독약, 손 소독제를 무상배부하고 소독 분무기를 대여해 자체 방역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원가의 방역 관리 점검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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