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제 면 마스크 1배움+1나눔’ 시행
계룡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제 면 마스크 1배움+1나눔’ 시행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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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극~복! 수제 면 마스크 1배움+1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필요한 양의 마스크가 생산·공급되지 않아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25일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센터 직원들과 관내 여성단체, 결혼이주여성들이 센터에서 마스크 제작 방법을 배우고 각자의 집에서 마스크 만들기에 힘을 보탠다.

이렇게 제작된 수제 마스크 600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 의료진, 노인 등 감염증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대면 업무를 하는 시청 종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계룡시민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탤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직장을 다니는 또 다른 결혼이주여성은 “시간을 쪼개 마스크를 만드는 것이 쉽진 않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하니 더 많이 하고 싶다”고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 나눔 실천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 및 홍보, 나눔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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