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을 강훈식, 후보 등록… 첫 일정,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방문
아산을 강훈식, 후보 등록… 첫 일정,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방문
"지역 경제현장 목소리 당정청에 전달, 대책 마련하겠다”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3.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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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국회의원 후보.

강훈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아산(을) 후보자(더민주당)가 26일 아산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첫 일정으로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국난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등 지역 경제위기 극복 행보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중국산 부품이 수급되지 않아 가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완성차 생산이 계획보다 7400여대 감소했고 엔진 생산손실도 9000여대에 달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현대자동차가 수천대 규모 생산손실을 입으며 주변 협력업체도 경영상황이 악화되는 등 지역 경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이다. 공장장은 강훈식 후보에게 “경영 악화로 인해 특별연장근로를 추진 중으로, 노사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으려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매주 개최하는 당정청 회의에 수석대변인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는 강훈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기업구호 긴급자금’ 100조원을 투입해 기업들의 ‘코로나 도산’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지역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당정청에 전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 관계자는 아산공장 진입로 정비 등 지역 차원의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강 후보는 충남도와 협의해 안전 보강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후보는 “국난을 넘어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경제 문제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고 판단해 후보 등록 직후 경제 현장을 찾았다”며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하는 선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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