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류재승 부시장은 지난 27일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 동참을 요청했다.
류 부시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들이 외부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설 소독 및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관리 실태와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 시의 방역지침에 따라 책임 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와 이용자의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매일 확인하고 기록 및 보고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세를 꺾기 위해 종사자들은 퇴근 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출근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감염병 예방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류 부시장은 “해외입국자 및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기에 지역사회 감염 차단 및 확산 예방을 위해 감염증 취약계층시설의 방역, 예방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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