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도의원 “충남 성 유해환경감시단 운영 필요”
김연 도의원 “충남 성 유해환경감시단 운영 필요”
"성평등 저해 광고상품 불매운동, 도민 인식개선 도움 될 것”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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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이 우리 사회의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도 차원의 민간 감시단 운영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7일 제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n번방’ 사건은 여성 인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성 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지나친 성 상품화 문제를 지적하며 “이러한 광고를 자주 접하게 되면 인권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기 어렵고 우리 사회의 성평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 인터넷시민감시단을 우수 사례로 들고 “우리 도에서도 성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하여 성매매 광고, 불법 사이트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면 관련자 처벌과 단속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성 평등을 저해하는 광고를 한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친다면 범도민적인 인식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집행부의 단호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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