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우량기업 4개사, 592억원 규모 합동 투자협약
천안시-우량기업 4개사, 592억원 규모 합동 투자협약
270여 명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2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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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량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식.
국내 우량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식.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지난 27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양승조 충남도시자를 포함한 도내 8개 시장·군수, 17개사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천안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부직포 및 필터 전문 제조업체 ‘비엔케이㈜’(대표 이운형) △자동차용 베어링을 생산하는 ‘㈜신라정밀’(대표 최계열)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에스엘티㈜’(대표 남정환) △전기전자 산업용 점착제를 생산하는 ‘㈜켐코’(대표 고세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 경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협약에 따라 관내 5만8606㎡ 부지에 592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270명 고용 창출을 이뤄낼 전망이다.

비엔케이 주식회사는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인 부직포 및 필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업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2020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북부BIT산업단지 내 6612㎡ 부지에 37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2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자동차 베어링 전문 제조 기업 주식회사 신라정밀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천안 제5산업단지 2만2451㎡ 부지에 2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해 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에스엘티 주식회사는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0년 3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제5산업단지 내 1만3043㎡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규 설립할 예정으로 8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전기전자제품용 기능성 점착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인 주식회사 켐코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북부BIT산업단지 내 1만6500㎡ 부지에 20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며 12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안 속에서도 이번 투자협약을 결정해주신 기업대표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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