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 콘텐츠 전면 개편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 콘텐츠 전면 개편
노후 시설 개보수… 9월 재개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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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참고도면.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참고도면.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이 상설전시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31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액 국비(특별교부세 10억)로 추진되며 박물관은 오는 9월까지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전시콘텐츠를 전면 교체한 뒤 재개관하게 된다.

상설전시실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의 장,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2013년도 유성구 상대동에 개관한 대전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실과 기획전시실 2실로 구성돼 있으며, 상설전시실은 현재 ‘유학자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조선 시대 중심의 전시로 이뤄져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전경.

대전시립박물관은 개관 이후 지속적인 유물 수증과 연구 활동을 통해 대전의 역사․문화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전시자료를 확보했는데, 이번 상설전시 개수사업에 그간의 성과를 반영해 ‘대전의 통사(通史)’를 다룰 예정이다.

또 인문지리적 변천, 시대별 문화적 특징, 지역 인물 소개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최신의 전시 기법을 반영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시를 구성, 시민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윤 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상설전시실 전시콘텐츠 개수사업과 더불어 박물관 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각종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대전의 대표 문화시설로 대전시립박물관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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