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이종서 총장 “비대면 수업 연장 안타까워”
대전대 이종서 총장 “비대면 수업 연장 안타까워”
홈페이지 통해 ‘학생, 학부모께 드리는 글’ 게시
  • 최선민 기자
  • 승인 2020.04.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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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이종서 총장 (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 이종서 총장 (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 이종서 총장이 최근 비대면 수업 연장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했다.

1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종서 총장은 지난달 30일 대전대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대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게시했다.

이글은 전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SMS(문자메시지)로도 함께 전송됐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사관리에 대해 많은 대책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초유의 상황을 맞아 수업운영 준비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로운 수업 환경으로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느끼게 한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야기되는 세계적인 현상”이라면서 “지켜 볼 수밖에 없는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고통이 크신 점도 알지만, 대학은 또 다시 원격수업을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이해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어 “학교본부에서는 교수님들에게 수업관리에 더욱 힘써주실 것을 계속 독려함은 물론, 교수님들 또한 교수학습개발원을 통해 다양한 원격강의 방법 등에 대해 연수받는 등 강의 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총장은 “대전대는 모두가 어려운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대전대학교를 믿고 입학한 학생과, 자녀를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계속되는 장기화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수업 일정을 별도 기간 없이 추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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