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제역·AI 특별방역 종료… 상시방역 체계 전환
충남도, 구제역·AI 특별방역 종료… 상시방역 체계 전환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4.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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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말까지 7개월 동안 운영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종료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도내 가금 및 가축농장에서 구제역·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구제역·AI 차단 방역을 위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백신미흡농가 도축 출하 제한 등 페널티 △오리농가 사육 제한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평시 방역으로 전환한 뒤에는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가금농가 방역실태 점검 △전통시장 방역관리 △축산농가 권역별 순회교육 등 ‘청정 충남’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추욱 농림축산국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은 물론 일반 가축전염병도 축산농가에서 철저한 소독이 필수적”이라며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출입 통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충실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인천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4건 발생하고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ASF 위기경보는 여전히 ‘심각’ 단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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