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이 올해 역사전문도서실과 외부환경을 개선하고 야관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2일 박물관에 따르면 주요 시설개선사업은 역사전문도서실 조성 및 외부환경개선에 사업비 3억6000만 원, 야간 경관조명 설치에 2억 9000만 원 등 모두 6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역사전문도서실 개선사업은 지난해 3월 시의회에서 제안된 것으로 지난해 9월에 준공된 로비 휴게공간 시설개선과 연계해 작은 도서관 개념으로 개가식 서가를 비치하고 박물관 발간자료 등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외부환경개선은 수목 생존이 불가능한 옥외 경사로를 계단형 휴식공간과 소규모 야외 전시장으로 개선하며, 야외 공연장 재조성 등 유휴공간 활용 극대화를 통해 ‘머물고 싶은 박물관’ 상을 구축하게 된다.
야간 경관조명은 박물관 건물 구조적 특성에 맞게 조성해 건물 주변의 우범지대화 방지, 진잠천변에 아름다운 밤 풍경과 어우러져 향후 도안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윤 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박물관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세부 추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추경예산을 확보해 기술용역 심의,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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