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통합당 4인방 “정권 심판… 갑천벨트 민주당 흑역사 48년 마침표 찍자”
대전 통합당 4인방 “정권 심판… 갑천벨트 민주당 흑역사 48년 마침표 찍자”
이영규·양홍규·장동혁·김소연 보라매공원서 합동 출정식
  • 충남일보 총선특별취재팀
  • 승인 2020.04.02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총선특별취재팀] 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미래통합당 대전지역 법조계 출신 갑천벨트 총선 후보 4인방이 서구·유성구 탈환을 목표로 합동 선거운동을 펼쳤다.

통합당 이영규(서구갑)·양홍규(서구을)·장동혁(유성갑)·김소연(유성을)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 보라매공원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정면에 내세우며 서구·유성구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서구, 유성구 민주당 후보 4명은 고인물이 되어 썩고 있다”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서 이제는 바꿔달라”고 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이어 “20여 년간 주민을 속여 온 후보, 소리만 높이고 정작 지역 현안은 남의 일 보듯 한 후보가 이제 와서 ‘큰일을 맡겨주면 큰일을 한다’고 외친다”며 “정말 ‘큰일 낼 사람들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지껏 정부여당으로서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망쳐놓고 또 다시 큰일을 맡겨달라는 후보들”이라며 “너무 두꺼운 얼굴이다. ‘더 크게 맡겨 놓으면 더 큰일을 낼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4명이 망쳐놓은 각각의 시간이 모두 합쳐 48년이다. 그야말로 흑역사 48년”이라며 “그 엄청난 시간을 까먹고 4명이 4년씩 16년을 더 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후안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진정 대전과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그 추악한 입을 다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갑천벨트 서구, 유성구 후보 4명은 이번 선거에서 이들 ‘큰 일 낼 후보들’을 반드시 물리칠 것을 유권자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이와함께 우리 서구, 유성구 후보들은 교육, 교통, 문화, 환경 등 지역 공통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약속했다.

또 “유권자 여러분께서 4명 후보를 모두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서구와 유성구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통합당 대전시당 ‘대전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대전시민의 힘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시당은 이날 “이번 선거는 북한식 사회주의로 가느냐 아니면 헌법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느냐의 한판 싸움”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맡겨둔 대전시정을 제대로 견제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