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갑 선거운동 첫 날..곳곳 '활기'
세종갑 선거운동 첫 날..곳곳 '활기'
각 캠프 선거운동 교육후 운동돌입, 후보들은 일제히 현충원 참배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4.02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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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선거운동 첫날 세종갑 선거구 홍성국 김중로 윤형권 후보측의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총선 선거운동 첫날 세종갑 선거구 홍성국 김중로 윤형권 후보측의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 각 후보진영 곳곳에서 요란한 출정식과 함께 선거판세를 가를 변수도 동시에 등장했다.

세종갑 지역구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캠프에서 속속 선거도우미 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일부 운동원들이 후보를 알리는 명함을 캠프관계자들에게 반납하는 등 선거운동 요령을 교육받았다.

이날 김중로 후보는 아침일찍 조치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정부청사 인근에서 일반에 얼굴을 알린 뒤 오후에는 토론준비 등 일정을 소화했다. 후보캠프에서는 후보지지자들이 방문해 후보의 건승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 캠프에서는 ARS홍보요원들이 분주하게 전화 등 온라인 홍보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후보 캠프에는 유권자에 얼굴을 알리는 홍보영상이 방영되고 있었으나 후보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유세를 벌였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코로나19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태도가 엿보였다. 심지어 당에서 외부 유세활동에서는 마스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까지 들렸다.

오전 주요 밀집지역의 홍보경쟁도 치열했다. 점심을 전후해 주요 후보들의 선거운동원이 밀집한 대평동 시장 인근에는 주요 길목마다 김중로 후보 운동원과 윤형권 후보 무소속 후보 운동원이 함께 뒤섞여 홍보전을 펼쳤으나 홍성국 후보 운동원들은 곧 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무게차에서는 영상홍보만 나오고 있었다.

현장에서 무소속 출마한 윤형권 후보는 "봄날의 새싹처럼 (윤형권의 존재감도)무럭무럭 싹이 자라고 있다"면서 "15일 돌풍을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유권자들의 시선도 엇갈렸다. 손가락 두개를 펼치며 기호 2번을 연호하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저러다 통합당만 어부지리로 표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우려섞인 민주당 지지자들도 있었다.

세종갑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정의당 이혁재 후보,김영호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무소속 윤형권. 박상래 후보 등 모두 6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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