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금산교육청은 지난 1일, 교직원들이 직접 손세정제 150개(500ml)를 제작하여 관내학교 및 통학차량에 배포하였다.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품귀현상까지 빚고있어, 이를 대비하고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재료를 일부 구입하여 손세정제를 직접 제작하였다.
손소독 기능과 더불어 문 손잡이, 책걸상 등을 소독하는데 쓰일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손세정제는 관내 30개교 중 보건교사가 없는 10개교에 우선 배포되었고, 통학차량 버스에도 비치할 수 있게끔 하였다.
개학 후, 학생들이 1일 2~3회만 손세정제를 사용하여도 물량이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직접 제작 경험이 코로나19 종료시까지 방역용품 부족사태를 대비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숙 교육장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손세정제를 직접 만들어 배포하였다. 개학이 연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 손세정제 부족이 피부로 와닿지 않지만, 개학 후 관내 많은 학교에서 손세정제와 같은 방역물품 부족이 우려된다. 이번 직접 제작을 계기로 앞으로도 방역물품 부족사태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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