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김종인 대전방문, 대전 비전 전무… 정치공세만 늘어나”
민주당 대전시당 “김종인 대전방문, 대전 비전 전무… 정치공세만 늘어나”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4.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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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식 로고.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5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대전 방문에 대해 “지역민의 요구와 아픔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공세만 늘어놓고 떠났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지나가면 경제 바이러스가 돌아온다’고 말했다. 협박을 넘어 아예 저주를 퍼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이나 비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정치 공세적 발언만 이어갔다”면서 “미래통합당에게 대전은 그저 잠시 들러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가는 곳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어 “‘대전’에 온 것이 ‘대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발언을 위한 그저 하나의 ‘장소’에 불과했는지 자문해야 할 것”이라며 언어도단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전시민은 근거와 실체가 없는 폭정과 불안, 공포를 조장하고 적당히 정치적 프레임으로 재미를 보려는 세력에게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더 잘 알고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시당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험한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과 대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그 이후를 위한 대전의 미래 비전을 차분히 제안할 것”이라며 “오직 국민과 대전시민을 지키겠다는 각오와 신념을 시민의 확신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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