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투표소 1만4330곳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6일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의 99.1%인 1만4201곳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정 등으로 인해 일부 투표소는 부득이하게 변경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소에서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걸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또 홈페이지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유권자들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본인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 선거공보를 발송하고, 거소투표 신고자 10만529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서 생활하는 군인과 경찰공무원 25만4100여명에게도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상황·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적혀 있다.
선관위는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후보자를 등록한 35개 정당 중 일부 지역에만 선거공보를 제출한 8개 정당을 포함해 20개 정당의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알리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