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대전시서 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대전시서 전국 첫 출하
가업 이어받은 청년농업인 송일구 씨 농가
  • 박진석 기자
  • 승인 2020.04.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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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 포도가 7일 전국 최초로 대전시 동구 지역에서 출하된다.

대전시 산내지역의 명품 농산물인 델라웨어 포도는 매년 4월 초 전국에서 씨 없는 포도를 생산 출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첫 출하의 주인공은 대전시 산내지역의 송일구(38) 농가로 매년 첫 출하의 주인공인 송석범(69) 농가의 가업을 이어받은 청년 농업인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처음 출하되는 델라웨어 포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설 하우스 안에서 난방 보일러를 가동해 포도 생육에 적합한 온도, 습도, 양분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일반 재배보다 2개월 앞당겨 출하된다.

송일구 씨는 “전국 최초로 포도 첫 수확을 하게 돼 기쁘며, 농업이 많은 어려움이 직면해 있지만 산내포도가 널리 유명해져 많은 소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진호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도와 컨설팅으로 포도 첫 출하의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시설 포도의 첫 발상지인 대전시의 델라웨어 포도는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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