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후보 "누가 적임자인지 가려졌다"
복기왕 후보 "누가 적임자인지 가려졌다"
이명수 후보와 두 차례 TV토론, 현안 관련 입장 밝혀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4.06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기왕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복기왕 후보는 6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수 후보와 두 차례의 TV 토론에서 제기된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복기왕 후보는 먼저, 이명수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의 주요 현안인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에 대한 입장이 없다면서, 사실상 반대가 아니라면 분명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명수 후보에게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20대 국회의원의 나쁜 정치행태의 종합판이라고 규정하고 위법 여부를 떠나 국회의원이 지녀야 할 윤리의식이나 정치적 책임에 분명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명수 후보가 자신의 잦은 당적 변경을 대해 “충청권 정치인인 갖는 운명적인 그런 것이 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기회주의 정치, 철새 행보를 충청권 정치인의 운명 때문이라고 변명한 것으로 충청인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TV토론에서 이명수 후보가 제기했던 복기왕 후보의 정책대학원 석사학위논문의 표절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얘기하면서도 지지자로부터 제보를 받은 이명수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공개했다.

이명수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률은 논문을 비교 검사하는 ‘카피킬러’ 검사 결과 28%에 달하고, 무엇보다 저자 개인의 고유의 생각을 담아야 하는 결론부분에서조차 표절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복기왕 후보는 이명수 후보가 박사논문을 작성할 때는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공직자 윤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며, 건양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교육자로서 양심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명수 후보는 지우책인명(至愚責人明)라는 한자성어를 깊이 새기라고 충고했다.

복기왕 후보는 이번 TV토론과정에서 공약과 자질 검증을 통해 누가 아산 발전의 적임자인지, 정치개혁의 적임자인지 가려졌다고 주장하면서 복기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