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성봉학교,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실시
서산성봉학교,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실시
특수교육 원격수업 콘텐츠, 교사 직접 제작
  • 송낙인 기자
  • 승인 2020.04.0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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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모습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성봉학교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초·중·고·특수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라 4월 9일(목)부터 순차적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서산성봉학교는 3월 31일 교육부 발표 직후 매뉴얼에 따라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원격수업관리규정을 제정하였다. 이에 원격수업 운영 방법에 대한 연수를 3차에 걸쳐 실시 완료하였으며, 도내 충남 특수학교와 공유하여 원활한 원격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은 4월 1일(수)부터 1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4월 9일(목)에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먼저 실시한다. 이후 4월 16일(목)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4월 20일(월)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할 계획이다.

특히, 서산성봉학교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네이버 밴드’ 온라인 도구로 선정하고, 교사가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 및 과제를 학생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학생에게 학습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생님의 친근한 목소리와 얼굴을 직접 확인하며 최대한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한편, 특수교육에서 실시하는 원격수업 자체가 첫 시도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서산성봉학교 교사들은 자체 제작 영상 시연회, 수업 영상 제작 방법 공유, 원격수업 관련 연수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성봉학교 이종권 교장은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많은 혼선과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교원 연수와 매체 지원으로 모든 교사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협조해 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하다. 온라인 수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함께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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