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단,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서천군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단,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4.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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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단이 7일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더하고자 1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단은 관내 농지를 대상으로 규산질 토양개량제를 일괄로 살포하기 위해 구성된 △한국농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 △서천군 농민회 △쌀전업농 서천군연합회 △서천군 쌀생산자협회로 구성된 농업인 단체이다.

최근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국고로 지원된 토양개량제의 방치 문제와 개량제 미살포에 따른 유효규산 부족 농지와 산성농지의 증가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군은 관내 농업인 단체와 협의하여 지난 2월 공동살포단을 구성해 2020년도 지원 대상인 장항, 서천, 마서, 화양 4개 지역에 7357t의 규산질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추진했다. 군은 공동살포를 통해 국고 손실 방지와 토양 개량효과 증대, 아울러 농한기 농가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

공동살포단 관계자는 “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서천군에 기탁하며 이를 통하여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병 친환경농업팀장은 “지역의 농업인 대표들이 의견을 모아 고통분담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부담 해소를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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