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지난 1월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외국인 거주시설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화재 초기 대응에도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이에 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 서한문 발송 및 SNS 홍보 등의 방법으로 외국인 거주시설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과 관련된 사항은 태안소방서 예방교육팀(☎041-671-0263)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종운 화재대책과장은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주택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소화 및 대피할 수 있도록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꼭 비치해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