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다중이용선박 ‘도면관리카드’ 최일선 비치
태안해경, 다중이용선박 ‘도면관리카드’ 최일선 비치
사고시 신속한 선박도면 확인, 구조대응으로 안전 강화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4.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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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 김병승 해상교통계장이 최일선에 배포 예정인 다중이용선박 도면관리카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는 최근 관내 여객선과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의 선체도면을 확보해 유형별 ‘도면관리카드’로 제작하고, 조만간 경비함정과 파·출장소 등 최일선 현장부서에 배부해 해양사고시 구조대응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태안해경이 이번에 신규 제작한 ‘도면관리카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의 협조로 인명과 재산 피해규모가 큰, 관내 모든 여객선, 유ㆍ도선은 물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업종별, 톤수별 대표 선박을 추려 총 30척의 선박도면으로 제작했다. 특히, 각 선체도면은 기관실, 선실, 조타실 등 구역별로 각각 파란색, 빨간색, 녹색 등 세가지 색으로 구분해 표시함으로써 가시성과 직관적 이해도를 높여 선박사고 시 선체구조를 한눈에 파악해 구조대응의 효율성을 개선토록 했다.

이밖에도 태안해경은 ‘도면관리카드’에 수록하지 못한 선박도면을 사진첩 형태의 디지털자료로 조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 함께 송부하여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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