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6억 9000만 원을 투입, 100ha에 총 23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마산면 가양리 일원에서 편백나무 식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나무 심기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경제수 조림 80ha △종합운동장, 주요 도로변 등의 경관조성과 산불 피해지 복구 등을 위한 재해방지·큰 나무 조림 10ha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 10ha 등 3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목재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경제수 조림은 리기다소나무와 불량림의 벌채 후 상수리·백합나무 등 5종에 21만 그루를 80ha에 식재한다.
산불피해지와 생활권의 경관 조성을 위해 편백나무 등을 재해방지·큰 나무 공익 조림으로 10ha에 대해 추진한다.
군은 종합운동장, 도로변 가시권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10ha에 8000그루의 칠자화, 이팝나무 등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도 추진한다.
노박래 군수는 “미래 세대를 위해서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조림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나무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5~10년간은 풀베기, 덩굴 제거, 가지치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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