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사료용 옥수수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품질을 높이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적기파종 현장지도에 나섰다.
사료용 옥수수의 파종 적기는 일평균 기온이 10℃ 이상으로 벚꽃이 만개할 때부터이며, 서천군은 4월 10~20일경이 적당하다. 파종이 이 시기보다 빠를 때는 저온으로 인해 결주가 많이 생기고 옥수수모의 활력이 떨어지며 늦어질 때는 생육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수량이 감소한다.
파종량은 ha당 25~30kg 정도가 적당하고 대체로 이랑 폭은 70~75cm, 포기 사이는 15~20cm이다. 거름은 질소비료를 모두 밑거름으로 주면 토양에서 유실되기 쉬우므로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주는 것이 좋으며 웃거름은 옥수수 잎이 7~8장 나오고 키가 어른 무릎 높이 정도 자랐을 때 준다.
옥수수는 뿌리 끝에서 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포기 바로 밑에 주는 것보다 포기와 포기 사이에 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료용 옥수수는 가축의 기호성과 사료 가치가 우수하여 여름 사료작물 중 최고로 치며, 가소화 양분 수량이 많고 당분과 전분 함량이 많아 사일리지 이용 시 사료 효율이 높다”며 “대면적 재배 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은행의 옥수수 전용 파종기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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