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김병준 후보,"글로벌 명문사립학교.주도형 자율학교 도입"
세종을 김병준 후보,"글로벌 명문사립학교.주도형 자율학교 도입"
'특별자치'시 걸맞는 교육자치권 확보...시민주도 자율학교 도입 공약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4.08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공약 발표하는 김병준 후보.

미래통합당 세종을 김병준 후보가 8일 오전 중촌동 선거사무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글로벌 명문 사립학교 유치 △시민주도형 자율학교 도입 등 3호공약을 발표했다.

명문사립학교 유치와 관련 김 후보는 "중앙행정기관.국책연구기관 이전, 과학비지니스벨트 입지 등으로 세종시의 국제적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의 우수한 초.중등교육기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후보는 이미 도입,운영중인 인천(송도)과 대구, 제주 등을 예로들며 "'특별자치'시에 걸맞는 폭넒은 교육자치권 확보와 권리보장으로 세종에 글로벌사립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주도형 자율학교와 관련해서는 " 지금의 교육과정이 달라진 산업환경과 일자리의 급격한 변화 등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하다"면서 "학부모, 학생 등 교육수요자 중심의 창조융합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루돌프 슈타이너가 창안한 발도로프 교육을 예로 들면서 "시민이 주도하는 자율학교를 설립하고 이를 무상 의무교육의 틀 안에 포함시켜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면서 "세종의 성공적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우리나라 전체의 교육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도로프 교육은 1919년 제창이후 80년이 지난후 21세기 들어서야 교육모델로 지정돼 미국 아이비리그 등 명문학교들의 탄생계기가 됐지만 한국은 모두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교육과정과 맞지 않는다 하여 의무교육에서 제외하고 비용을 학부모에 전가하는 것은 옳은 교육이 아니다"라며 "세종시에서만큼은 의무교육의 틀에 넣어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는 조합형 자율학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