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총선특별취재팀] 미래통합당 김소연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8일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를 폐쇄한 후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유치하겠다’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이 이상민후보와 박범계후보간의 부당거래에 의한 것이라며 의혹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마권장외발매소를 없애고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유치하려는 박 후보의 공약은 유성구에 있는 공단을 서구로 옮기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1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는 본원은 서구에 주고, 유성구에는 악취만이 남는 하수처리장만 남기겠다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상민 후보를 향해 “지난 2005년부터 23개의 출연연 분원을 다른 지역으로 뺏겨 1200여명이 넘는 일자리가 외부로 유출됐었다”면서“(마권장외발매소에 시설관리공단을 유치하려는 공약은) 유성내에 있는 기관을 혐오시설은 남겨둔 채 본부만 서구에 쏙 빼가도록 놔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결국 박 후보의 공약은 “마권장외발매소 뒤처리가 근심스런 박범계 후보가 헛공약을 했거나, 허태정 대전시장이 허수아비이거나, 이상민 후보가 혐오시설만 남겨두고 본부만 빼가게 놔둔 부당거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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