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는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지 대상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아크차단기 설치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부여군 비닐하우스 화재의 38%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고 그 중 58%가 아크·단락에 의한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선이 노화되거나 설치류 등에 의해 피복 손상되면 절연매체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번쩍이는 방전현상(아크)이 발생하는데 아크 중앙부의 온도는 섭씨 5천 ~ 1만 5천도로 먼지 등 주변 가연물과 만나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전기합선과 그에 따른 스파크를 감지하고 즉시 전원을 차단해 화재를 막는 장치가‘아크차단기’이다.
소방서에서는 봄철 비닐하우스 단지 “안전Up 화재Down”의 일환으로 전기설비 개선을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를 홍보 및 노후배선 교체와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한 정기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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