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 성남면은 대흥리에 위치한 효덕목장(대표 김호기)이 8일 성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달해달라며 직접 생산한 유기농 요구르트를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유기농 요구르트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월 2회, 홀로 사는 노인 5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에만 머물러있는 노인들에게 요구르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노인들이 외롭지 않게 일상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효덕목장은 유기농 원유로 생산한 발효유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고품질 유제품을 생산하고 교육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에서 소문난 체험교육장이다.
김호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작은 나눔으로 사랑과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상구 면장은 “고독사 예방과 안부확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성남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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