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태안군청 청사 울타리가 없어진다
[사설] 태안군청 청사 울타리가 없어진다
  • 충남일보
  • 승인 2020.04.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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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군청사를 개방형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사 울타리를 없애고 청사주변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친근한 생활밀착형 ‘새로운 태안’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

군민 모두가의 기대가 크다. 군청사는 신축된지 20년이 훌쩍 지났고 그동안 청사 주변에는 주택이 들어서는 등 지역 발전으로  주변의 재정비가 절실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군청사로 인해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 위험성도 많았다.

때문에 청사 정문의 경비실과 공고판을 말끔히 철거하기로 했다. 그래해서 선입감 부터 청사를 동서남북 어느 쪽에서도 휜하게 보이도록 울타리 없는 개방형 청사로 조성한 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문 부터 개방형으로 확장하는 한편, 주차장에서 후문을 이용하는 불편한 민원인들이 마음대로  청사를 드나들 수 있도록 후문 진출입로도 후문이란 개념이없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폐쇄적인 인상을 주었던 정문, 후문의 담장도 허물고 친환경 초화류 등을 주변에 식재하고, 녹이 슬어 경관을 해쳤던 울타리도 모두 철거,밖에서 청사 건물이 보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청사 내 만성적인 주차난의 극복을 위해.현재 법정주차대수(91대)의 4배 가량인 350면을 확보하여 군민들이 자동차를 이용,청사를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비하기로 했다.

청사주변 주택지 주민들이 불편없이 오갈 수 있는 쉼터로 꾸며고 청사를 찾는 군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청사 주변에는 환경 정비 차원에서 다양한 초화류 중심의 화단 조성, 휴게공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청사 양측의 기존 공원과도 연결하는 둘레길도 리모델링 하여  ‘개방형 청사 조성’, 군민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이렇게되면 청사는 군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될 것이다. 

개방형 청사는 ‘소통행정’ ‘문턱 없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울타리 없는 개방형으로 조성돼 보범을 보이게 될 것이다. 개방형 청사가 완공되면 청사 주차장에서는 휴일 등에는 벼룩시장, 농산물직거래 장터,동아리 작품 전시장,공연장 등으로도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나라 고대 궁궐 건축 형태의 공공 청사 개념에서 태안군이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개방됐기에 기대를 건다. 태안군 청사의 개선 조성사업을 계기로 공공청사의 권위의식에서 벗어나 밖에서 느끼듯 안에서도 개방 정신의 행정에 나서준다면 군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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