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 문체부 ‘무지개다리 사업’ 추진기관 선정
당진문화재단, 문체부 ‘무지개다리 사업’ 추진기관 선정
국비 4000만 원 확보,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소수문화 실태 조사·연구 진행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4.10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당진문화재단을 비롯한 올해 무지개다리 사업을 추진할 지역문화기관 26곳을 공모를 거쳐 지난달 20일 선정했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2012년 6개 지역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문화다양성 정책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선정되는 지역문화기관은 지역, 세대, 성별, 인종, 종교 등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지닌 지역사회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역별 사업계획 수립 시부터 단계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3년간 연속 지원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당진문화재단은 ‘다(多)모인(人)! 당진’을 주제로 당진 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국비는 4천만 원이며, 연말에 추진실적에 따라 내년과 2022년 최대 1억 원(연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당진시 소수문화 실태 조사·연구 △무지개 꿈 꾼(서포터즈) △문화다양성 확산사업△문화다양성 확산 주간 기념사업 등 문화다양성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그 동안 당진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사업, 소외예술장르 활성화 지원 사업 ‘시나브로’, 양성평등주간 기념공연 등 여러 가지 문화다양성 확산에 관련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며 "그러한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무지개다리 사업은 외국인이나 북한이탈주민 등 소수문화 당사자들을 위한 사업만이 아니라 일반 당진시민들이 갖고 있는 소수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무지개다리 사업은 4월 문화다양성 확산사업, 당진시 소수문화 실태 조사·연구를 시작으로 5월 문화다양성의 날·주간 행사가 진행되며, 무지개다리 사업 서포터즈 ‘무지개 꿈 꾼’은 5월 초에 모집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