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운수업체 종사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태안군, 운수업체 종사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시내버스업체 1곳, 택시 운전자 145명 대상 4억 5000여만 원 규모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4.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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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영난과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및 택시 등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시내버스의 경우 전년동기(3월 기준) 대비 51.5%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택시는 32.4%의 매출 감소를 보였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운송수입금이 전년동기 20% 이상 감소한 업체에 대해 지급하는 긴급생활안정자금 4억 5천여만 원을 관내 시내버스 업체 및 법인ㆍ개인택시 종사자에게 지급했다.

이번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군은 시내버스의 경우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자료인 카드결제시스템 요금수입을, 택시는 카드매출 증빙서로 결손금 및 매출감소를 확인했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운수업계의 경영악화와 월급제 운수종사자의 생계가 어려워짐에 따라 이번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도 빠른 시일 안에 지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실직근로자 등의 생계안정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46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읍ㆍ면에서 당일 접수가 마감되면 다음날 바로 검토를 마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특히 가세로 군수가 읍ㆍ면 접수처를 찾아 직접 진행 상황과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의 즉각적인 보완에 나서는 등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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