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 ‘농외소득 증대’ 효과
세종시,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 ‘농외소득 증대’ 효과
지역 생산 베리류·쌀로 만든 빵 출시…시민 호응도 높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4.12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싱장터 판매모습.
싱싱장터 판매모습.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발효명가’가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거)의 기술지원을 받아 출시한 세종쌀로 만든 빵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발효명가는 정직한 쌀빵을 굽는 한국효소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지난해 9월부터 세종농업기술센터의 베리류 활용 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은 발효명가에 잼 색소 안전성 확보 및 항산화 기능 향상에 관한 특허기술을 이전했으며, 세종농업기술센터는 관련 기술·장비 지원 및 리모델링, 사업화 교육 등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발효명가는 세종 지역에서 재배한 쌀과 베리류, 호박, 달걀 등 로컬푸드를 활용해 5종의 빵을 생산, 지난 2월 19일부터 세종로컬푸드직매장 싱싱장터 도담점과 아름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쌀을 재료로 이용해 소화가 쉽고 속이 편안한 것은 물론, 밀가루 성분인 글루텐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발효명가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은 생산 당일 매진될 정도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밀가루 대용 쌀빵으로 학교급식, 간식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효명가는 앞으로 수제딸기잼(세종산), 오디잼(세종산), 복숭아잼(세종산)을 비롯해 세종쌀 롤케이크, 세종쌀 머핀, 세종쌀 시몬카스테라, 벌꿀 카스테라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 가공 신기술 보급 사업을 통해 로컬푸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도농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