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등학생의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한 돌봄키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이벤트는 ‘마음건강 돌봄 사진 콘테스트’라는 주제로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되며, 보령시에 거주하는 9세 이상 24세 미만 청소년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페이스북의 이벤트 페이지에 주제에 적합한 인증샷을 찍어 댓글에 게재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참여자들에 대해 무작위로 추첨해 매주 10명씩 선발하고 선발자들에게는 돌봄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키트에는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안내서와 손소독 물티슈, 만다라도안, 나노블럭 등 예술치료키트, 새싹키우기 등 원예치료키트, 스마트폰 사용 조절과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모교육 지침서 등이 담겨있다.
강진아 센터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독서, 그림, 음악 감상 등 건전한 취미 활동을 통한 심신 안정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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