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주말인 11일 오후 4시 54분쯤 태안군 민어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밀물에 갇혀 고립된 신모씨(29세)와 김모씨(31세,여)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119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 학암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
김씨는 “유튜브를 보고 물때를 확인하고 나갈 계산까지 하고 왔는데 갑자기 물이 차 갇혀버릴 줄은 몰랐다.”며 “흐르는 바닷물살도 무서워 미처 빠져 나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 등 바닷가 활동 시에는 추락, 고립, 익수 등의 안전사고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사전 물때 확인과 밀물 전 안전지대 이동, 구명조끼 착용 등 각별한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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