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경래 기자]금산소방서는 최근 건조한 봄철 기후로 인해 금산군 내 산불발생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입산객과 산림인접 주민에 대해 부주의로 인한 산불 주의 당부에 나섰다.
산불은 봄철 건조한 시기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5월 산불은 589건으로 연간 산불의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주요 원인은 입산자 및 인근 주민의 부주의와 실화로 나타났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에도 오후 3시경 금산군 부리면 소재 한 임야 및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 등 장비 13대, 소방대, 군청 산불진화대 등 인원 90여명과 진행상황 및 입체적인 상황정보 수집이 가능한 드론까지 동원하여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건수가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다”며 “산불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산림인근에서의 화재유발행위는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