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가운데 실내체육시설인 한 체육도장이 야외수련을 실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목천읍 용인대 부영태권도장(대표 송미숙)은 지난 6일부터 수강생들의 감염 예방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밀폐된 실내를 벗어나 아파트 상가 운동장을 활용해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강습자 40여명은 하루 3차례에 걸쳐 운동장에 나와 강습 전 발열 체크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습에 참여하며 크게 호응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체력단련장과 체육도장, 무도학원 등 실내체육시설 373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차 점검을 마쳤으며, 이어 오는 19일까지 운영제한 및 방역지침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실제로 373곳 점검 대상 시설 가운데 체력단련장 42곳, 체육도장 113곳, 무도학원 2곳 등 157곳(휴업률 42%)이 임시휴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출입구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과 손소독제 비치, 시설 소독, 체육지도자, 강습자 마스크 착용, 사용자 간 최소 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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