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시작은 철저한 볍씨 소독으로부터"
"벼농사 시작은 철저한 볍씨 소독으로부터"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벼 키다리병’ 방제 위한 온탕소독기 설치 운영
  • 배영준 기자
  • 승인 2020.04.13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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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온탕소독기 설치장면
농업기술센터 온탕소독기 설치장면

[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볍씨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방제하기 위해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20일간 벼재배 소농가(2ha미만, 미소독종자 100kg미만) 중심 온탕소독기를 설치 운영한다.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벼 키다리병, 세균잎마름병, 벼잎선충 등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하면 본 논에 이앙한 다음에도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볍씨 소독은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볍씨 소독은 반드시 건조된 종자를 60℃에서 10분간 담가 온탕 소독한 후 찬물에 1일간 침종해야 하며,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어 30℃ 물에 48시간 침지 소독한 뒤 세척해 싹틔우기를 해야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다.

 온탕소독기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5월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1-339-8141∼3)으로 사전 연락해 신청 후 이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첫 단계는 볍씨 소독으로 소독만 잘해도 벼 키다리병 등 종자전염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철저한 종자소독과 적기못자리 설치 지도로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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