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 투표소 방역 총력
당진시·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 투표소 방역 총력
이상증상자 동선 분리, 별도 임시 기표소 이용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4.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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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와 당진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높은 전염성을 보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소 방문을 망설이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투표소 내 감염사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관내 50개의 투표소에는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기표대 및 기표용구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투표사무에 필요한 인력 외에 81명을 추가로 확보해 투표소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하고, 선거인 발열체크를 실시해 안전한 투표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선거인 투표소 진입시 발열체크를 통해 이상증상자는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별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이상증상자 투표 후에는 소독티슈 등을 활용해 임시 기표소를 소독한다.

또한 각 읍·면·동에는 투표사무원과 선거인에게 필요한 의료용 장갑과 손소독제, 안면보호구 등 방역물품의 배부를 완료했으며, 위촉된 투·개표 사무원이 확진 및 이상증세 발현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예비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일정한 거리 유지, 꼼꼼한 방역물품 준비로 투표소를 방문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을 한숨 돌렸다”며 “15일 실시되는 본투표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투표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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