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모집된 기부물품을 14일 천안의료원과 순천향대병원, 자원봉사단체, 수요처 등에 전달했다.
드라이브 스루(자동차 이동형) 기부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따뜻한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4일 3일간 천안시민과 자원봉사자·단체가 함께해 모두 26종 1400만원 상당의 물품이 모집됐다.
주요 기부물품으로는 우유, 김치, 라면, 음료, 소독약, 즉석밥, 방호복, 비상식량세트 등이다.
1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용석 천안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생필품과 방역물품을 모아주신 천안시민과 자원봉사자·단체 등 나눔 천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위한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마스크 9000개를 제작했으며, 이후에는 충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생필품으로 구성된 ‘안녕키트’를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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