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삽교천 등 주요 관광지에 손소독제 비치
당진시, 삽교천 등 주요 관광지에 손소독제 비치
'내가 사는 동네는 내가 지킨다' 자발적 예방활동 참여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4.14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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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공원 손소독제
수변공원 손소독제 비치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음에도 확진자가 없는 당진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삽교천 등 관광지 및 공원에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방에 가장 기본적인 손소독제 비치는 삽교천, 왜목마을, 장고항에서는 상가 번영회와 이장단이, 삼선산 등 주요 공원은 당진시 건강서포터즈가, 인구 밀도가 높은 시내 상가는 상인회에서 내가 사는 동네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해 봉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관광지, 공원 등에 예방 문구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당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에서 삽교천을 찾은 한 방문객(여, 54세)은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사용도 편리하고 왠지 안심이 되고 세심한 당진시의 배려가 인상 깊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출퇴근에 맞춰 차량이 많은 구터미널 로터리, 신터미널, 문예의 전당 및 하이마트, 계성초 사거리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마을, 아파트 등에 275개의 현수막을 게시해 주말 종교활동 등 각종 모임 자제를 집중 홍보했다.

한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으로는 △불필요한 외출, 모임·외식·행사·여행 등 모두 연기 또는 취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시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한 외출 자제 △악수 등 신체 접촉 피하고 2m 건강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매일 주변환경을 소독하고 환기시키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연장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 모두가 감내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은 학교로, 생계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어른들은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5일장, 관광지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방문 시에는 가장 기본적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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