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와 관계기관이 수소연료 안정적 공급에 맞손을 잡았다.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도시공사, ㈜파나시아,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처리연구개발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친환경 수소버스 기반 대중교통망 활성화를 위한 수소연료의 안정적 공급방안으로 소규모 추출설비 구축사업(산업부 공모)에 응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구축과 운영을,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를, ㈜파나시아는 수소추출설비 공장 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 추출설비 구축사업은 안정적인 수소공급과 접근성을 높여 친환경 대중교통인 수소버스 운영에 꼭 필요한 시설로 지난해 전국에서 3곳(강원, 경기, 창원)이 공모에 선정돼 현재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학하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수소버스용 충전소 2기와 일반충전소 1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까지 수소차 560대(누적), 수소버스 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국토의 중심이며 교통과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도시로서 수소산업의 확장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 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