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전 위험’ 전기차량 화재 질식소화포로 잡는다
세종시, ‘감전 위험’ 전기차량 화재 질식소화포로 잡는다
조치원소방서 차량화재 진압훈련…현장대원 안전 확보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4.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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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조치원서방서가 질식소화포 차량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조치원서방서가 질식소화포 차량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 조치원소방서(서장 임동권)가 지난 14일 소방서 차고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량 화재의 안전한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포 활용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에너지저장장치를 갖춘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물을 사용한 냉각소화 시 감전사고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이에 조치원소방서는 전기차량 화재 초기대응 및 현장 활동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질식소화포를 도입, 이날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질식소화포는 불이 난 물체에 불연성 재질의 천을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장비다.

조치원소방서는 향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활동대원의 질식소화포 활용 역량을 높여 차량화재 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치원소방서 김청환 119재난대응과장은 “실제 현장에서는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질식효과와 냉각소화를 병행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질식소화포를 차량화재 현장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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