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총선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15분 지상파 3사 공동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세종시갑, 세종시을 2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것으로 예측됐다.
선거구별 양당 후보의 예측 결과를 보면, 세종시갑에서는 민주당 홍성국 후보가 51.3%를 획득해 34.8%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세종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57.7%의 득표율을 획득, 40.2%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가볍게 앞섰다.
이날 후보자들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각각 선거사무실에서 개표현황을 지켜봤으며, 전국 각 지역의 같은 당 후보들이 승전하고 있는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민주당 세종시갑 홍성국 후보와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는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되기 전 일찌감치 당원들과 함께 TV 앞에 앉아 발표를 기다렸으며, 자신의 승리를 예고하는 결과가 발표되자 크게 환호했다.
통합당 세종시당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각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도록 한 가운데, 몇몇 시당 관계자들이 출구조사결과를 기대하며 긴장된 모습으로 TV 앞에 모였으나, 민주당 후보들이 앞선 것으로 발표되면서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세종시을 민주당 강준현 후보는 출구조사결과에 대해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율이 제외된 것이긴 하지만, 1위로 앞서고 있는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선거에 대한 승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끝까지 개표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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