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대전·세종 여당 압도적 우세… 충남은 통합당과 양분
[21대 총선] 대전·세종 여당 압도적 우세… 충남은 통합당과 양분
전국 판세는 민주당 155~178석, 미래통합당 107~130석 예상
  • 충남일보 총선특별취재팀
  • 승인 2020.04.15 2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대 총선 투표 이미지. 사진=선관위
21대 총선 투표 이미지. 사진=선관위

[충남일보 총선특별취재팀] 21대 총선에서 충청권은 ‘견제’ 대신 ‘안정’을 선택했다.

대전과 세종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우세 속 충남지역은 미래통합당과 양분해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대전에선 총 7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4석(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유성구을)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나머지 3곳(동구, 중구, 대덕구)은 경합을 보이고 있다.

15일 10시 기준 개표결과, 동구는 민주당 장철민 후보(52.5%, 2만5293표)가 통합당 이장우 후보(46.2%, 2만2255표)를 6.3p 앞서고 있다. 

앞서 KEP가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는 이장우 후보(50.0%)가 민주당 장철민(48.7%) 후보를 1.3%p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중구도 민주당 황운하 후보(52.3%, 2만7986표)로 통합당 이은권 후보(46.3%, 2만4787표)를 6%p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앞서 출구 조사에선 이은권 후보(49.8%)가 황운하 후보(48.9%)를 0.9%p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게 조사된 만큼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구갑도 동구와 중구와 같이 초접전세다.

6선 도전 민주당 박병석 후보(49.3%, 9310표)가 통합당 이영규 후보(48.4%, 9146표) 0.9%p 차이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출구조사에선 박 후보가(53.8%) 이 후보(44.6%)를 9.2%p 차이로 보인 만큼 민주당에서는 여유있는 모습이다.

보수지역으로 분류된 대덕구에서는 이변이 예상된다. 

민주당 박영순 후보(52.7%, 1만 6841표)가 정용기 후보(43.3%, 1만 3864표)를 9.4p 크게 따돌리고 있다. 

출고조사에선 정 후보(48.7%)가 박 후보(47.2%)를 1.5%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 있었던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서구을, 유성구갑, 유성구을에서는 민주당이 우세다.

먼저 서구을에서는 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55.1%, 1만1386표를 얻어 우세에 있다. 통합당 양홍규 후보는 42.7%, 8827표를 얻고 있다.

유성구갑은 민주당 조승래 후보가 52.7% 1만1002표로 우세다. 통합당 장동혁 후보는 44.2% 9231표를 보이고 있다.

유성구을도 민주당 이상민 후보가 53.2% 6691표를, 통합당 김소연 후보가 38.4% 4824표, 정의당 김윤기 후보가 7.6% 966표로 이상민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은 총 2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출구조사에서도 세종갑은 민주당 홍성국 후보가 51.3%로 집계돼 통합당 김중로(16.5%) 후보를 큰 격차를 보였고, 세종을 역시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57.7%로 40.2% 얻은 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17.5%p 차이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총 11석 중 민주당이 6석 통합당이 5석을 양분해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충남 천안시갑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6% 5004표 신범철 미래통합당 후보가 47.8% 4818표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남 천안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박완주 후보 61.9% 2만9310표를 얻으며 통합당 이정만 후보(32.1% 1만5220표)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충남 천안병 선거구에서 민주당 이정문 후보 42.8% 442표, 이창수 후보 51.8% 535표를 보이고 있다. 앞서 출구조사에선 이정문 후보가 48%, 이창수 후보 39.8%로 집계돼 민주당이 우세가 첨쳐진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출구조사와 개표상황이 뒤집히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48.3%, 3만4668표로 통합당 정진석 후보(46.9%, 3만3670표)를 앞서고 있다. 출구조사에선 정진석 후보가 박수현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서천에선 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50.4% 1만9803표, 김태흠 후보가 49.5%, 1만9463표 득표율을 보이며 초접전이다.

아산갑은 민주당 복기왕 후보가 44.1%, 1만5395표, 통합당 이명수 후보 54.6%(1만9069표)의 득표율로 10%p 크게 앞서고 있다.
 
아산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강훈식 후보 57.2% 2만3088표, 통합당 박경귀 후보 42.7%, 1만7225표로 민주당이 우세로 점쳐진다.

서산·태안은 민주당 조한기 후보 44.2%, 3만2319표, 통합당 성일종 후보 53.0% 3만8710표로 성일종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논산계룡금산은 민주당 김종민 50.9% 3만1613표, 통합당 박우석 후보 46.4%, 2만8837표로 접전양상이다. 앞서 출구조사에선 박우석 후보가 4.7%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당진은 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52.2%, 2만4991표로 당선이 유력시 된다. 통합당 김동완 후보는 26.7%(1만2817표)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홍성·예산은 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유력시 된다. 통합당 홍문표 후보는 56.7%(4만33표)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 김학민 후보는 41.6%(2만9378표)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 판세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이 107~130석, 정의당이 5~7석, 국민의당이 2~4석, 무소속·기타 1~7석이 각각 예상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