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명천초등학교는 지난 14일 1, 2학년에게는 배움꾸러미, 3~6학년 학생들에게는 출첵노트를 배부하였다고 밝혔다.
온라인 개학이 실시 됨에 따라 1~6학년 학생들이 e학습터를 이용한 온라인 수업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명천초등학교에서는 1, 2학년 학생들의 발달과정을 고려하여, 온라인 수업 20%와 오프라인 과제 80%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저학년에게는 특별히 배움 꾸러미를 준비하여 배포하였다. 이에 따라 1, 2학년 학생들은 EBS방송 시청과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계획한 자료에 따른 과제수행을 병행하여 수업하게 되었다.
또한 저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낯선 온라인 수업의 전반적인 학습 방법 설명해 주기 위하여, 학습자료를 담임 교사들이 직접 배부하였다. 이날 학습자료 배부는 단순히 학습자료만을 배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오지 못하고 한 번도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학생들과 소통 하고, 학부모님들과 잠시나마 생활지도 및 상담 활동을 함으로써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었다.
배움 꾸러미 배포에 참여한 교사들은 “비록 마스크를 낀 채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잠시동안 만남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지만 사회적으로 어려운 현실에 굴하지 않고 피어난 아름다운 꽃과 같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정과 소통하여 건강하게 학생들을 맞이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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