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광식, 이하 공단)은 지난 16일 배꽃 개화기를 맞아 둔포면 배 과수원 일대에서 배꽃 인공수분을 위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배꽃은 개화 기간이 짧아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지연됨과 동시에 국내 자원봉사자도 감소하여 영농 현장에 인력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공단은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과 협업을 통하여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선정한 뒤,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임직원 85명이 둔포면 일대 배 과수농가 11곳에서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을 실시했다.
김광식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배 과수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일손 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일손 돕기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인별 도시락 식사와 마스크 착용, 2m 건강거리 유지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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