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이 많은 봄철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각별히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충남에서 발생한 화재 7573건 중 3678건(48.6%)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나타났다.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강풍이 자주 불어 불티가 주택 및 산으로 날아가 재산 및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 신고, 용접·용단 작업 시 소화기구 비치, 가스·전열기구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등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최종운 화재대책과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고 나의 작은 부주의가 큰 재해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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