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2021학년도 의료인공지능학과 신설… AI전문가 양성
건양대, 2021학년도 의료인공지능학과 신설… AI전문가 양성
'치료중심서 예방중심' 의료환경 패러다임 변화 대응
  • 최춘식 기자
  • 승인 2020.04.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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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춘식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가 내년 2021학년도부터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의 의료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 인력 양성을 위한 ‘의료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양대 이규환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전세계 인공지능SW 시장규모는 2018년 157.4억달러에서 2022년 570.8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41.4%로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AI 인력양성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2022년까지 필요인력은 1만4천여명인데 공급예상인력은 4천명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건양대는 대전 메디컬캠퍼스에 의료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 전문능력을 갖추고 의료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건양대는 이미 2017년부터 의공학부와 의료IT공학과에서 의료영상 인공지능과 의료빅데이터를 이용한 교과목 및 비교과과정을 운영해왔다.

또한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발맞춘 변화를 주도하며 매년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특강을 개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변화에 적극 대응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대학 내 의료IT공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건양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을 기반으로 환자 임상데이터의 백혈구 조정을 활용한 조기 폐혈증 예측 모델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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