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안동 익명의 기부자, 수제마스크 80장 기부
천안시 신안동 익명의 기부자, 수제마스크 80장 기부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요” 손편지
  • 서상준 기자
  • 승인 2020.04.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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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신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수제마스크 80장과 손편지 사진.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 신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수제마스크 80장과 손편지.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는 신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수제마스크 80장과 손편지를 두고 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20일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손편지에 “얼마 되지 않은 양이지만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 외출을 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요”라며, 봄을 느낄 수 있는 색상과 꽃문양이 새겨진 다양한 사이즈의 수제 마스크를 기부하고 사라졌다.

이영우 동장은 “기부자의 정성이 담긴 마음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제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힘든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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